
[사진=KBS1 'TV는 사랑을 싣고']
유현상은 당시 최윤희가 '아시아의 인어'라 불릴 정도로 인기였다며, 서로 사랑에 빠졌지만 장모의 막강한 반대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당시 스포츠 서울 연예부 기자 이기종으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다며 찾아 나섰다.
그에 따르면 유현상과 최윤희는 이기종 기자의 도움으로 지난 1991년 6월 6일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 유현상은 "(이기종 기자가)결혼식 날짜부터 식장, 피로연장까지 비밀리에 준비해줬다"고 말했다.
이날 유현상은 제작진의 노력 덕분에 이기종 기자를 만날 수 있었다.
29년 만에 이기종 기자를 만난 유현상은 "정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에 이기종 기자는 "연락을 자주 했어야지"라면서도 "어떻게 살았니. 윤희는 어디 있니"라고 살갑게 맞았다.
또 이기종 기자는 "평소 연락을 안 하던 친구가 어떻게 나를 찾나 싶어 기분이 좋았다"라고 기분 좋은 소감을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