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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벽 높았다…..한국 U-17, 4강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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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11-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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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멕시코의 벽은 높았다. U-17 대표팀은 사상 최고 성적을 노렸지만, 아쉽게 8강에서 다시 한 번 머물렀다. U-17 월드컵에서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1987년 캐나다, 2009년 나이지리아 대회에서 기록했던 8강이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17 축구대표팀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에스타지우 클레베르 안드라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멕시코에 0-1로 패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초반 멕시코에게 3번 연속 코너킥을 내주면서 흔들렸다. 혼전 상황에서 위기도 있었지만 수비가 공을 잘 걷어내 실점하지 않았다.

팽팽하던 균형추는 후반 32분 깨졌다. 멕시코에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내줬고 골대 앞에서 알리 아빌라가 헤딩슛으로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남은 시간 동점골을 터트리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멕시코 골문을 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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