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음극재 설비 증설…1254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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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입력 2019-11-1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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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이 연 2만2000t을 추가 생산할 수 있도록 이차전지 음극재 설비를 증설한다.

포스코케미칼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1254억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음극재 생산설비를 증설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10월 착공한 음극재 2공장 1단계 2만t 생산설비 공사가 완료돼 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했으며 이번 투자 결정에 따라 곧이어 2단계 증설에 나선다. 포스코케미칼은 2단계 증설이 완료되면 기존에 가동 중인 연산 4만4000t 설비를 포함해 연 6만6000t의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된다.

시장 상황에 따라 2공장에 연산 7만6000t까지 음극재 생산 설비를 계속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고성능 전기차(60kWh급 기준 배터리 장착) 약 126만대에 공급될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는 천연흑연계 중심의 음극재 제품 포트폴리오를 인조흑연 성능발현 천연흑연, 인조흑연계 음극재 생산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음극재, 분리막과 함께 리튬이온배터리의 핵심 구성 요소인 양극재 생산 능력을 8만4000t까지 확보하고 이차전지소재연구센터를 통한 차세대 소재 연구 등을 통해 화학과 에너지 소재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포스코케미칼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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