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남북교류 관련부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공감대 형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초빙된 황우승 ㈜신원 전무는 개성공단에서 남과 북의 경제협력 사례를 바탕으로 북한의 이해와 남북협력의 중요성을 전하며 “평화로운 남북경제협력은 파주시가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라며 “북한을 이해하고 협력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통일의 접점지역 준비된 파주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황 전무는 2004년부터 개성공단 ㈜신원 법인장으로 근무하면서 경험한 북한사회에 대한 현실적인 설명으로 유익하고 재밌는 강연을 펼쳤다.
교육에 참석한 한 공무원은 “오늘 교육을 통해 본 실제 북한의 현실이 언론에서 접한 모습과 다른 점이 많았다”며 “파주시의 지리적 특성으로 남북관련 사업이 많고, 점점 지자체의 남북협력을 위한 역할이 강조되는 때에 공직자로서 역할을 구상해볼 수 있는 좋은 교육이었다”고 전했다.
파주시는 ‘한반도 평화 수도 파주’에 걸맞은 시민과 공무원의 평화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해 평화·통일 교육을 내년에도 계속 추진하며, 특히 학생들의 평화·통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시민대상 현장체험 교육을 개최하는 등 관련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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