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진흥종합상가서 화재...소방관 등 14명 부상(종합)

  • 초기진화 완료...사망자 없어

강남역 인근 진흥종합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구조대원 1명을 포함해 14명이 다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15일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진흥종합상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직후 관할 소방서 역량을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가 발령하고, 살수차, 구급차, 구조차 등 소방차 66대와 소방관 258명을 즉각 현장에 투입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3시25분께 초기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화재로 건물에 있던 1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되거나 현장에서 응급조치됐고, 3층 구조작업을 하던 소방관 1명이 구조작업 도중 사다리가 부러지면서 떨어져 다치는 등 총 14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부상자는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만약을 대비해 불이 난 지하층에서 인명피해 확인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이 상가 건물 지하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진흥종합상가는 지상 3층·지하 1층으로 이뤄졌다. 건물에 입주한 상가는 총 69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이 끝나는대로 건물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초대로 강남역4거리에서 교대역4거리 방면 차량 통행을 전면통제하고, 차량을 우회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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