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지난 16일 인천공항으로 출발하는 대한항공 항공기가 지상 게이트에서 다른 항공기와 충돌하면서 운항이 취소됐다.
이날 오전 6시 20분쯤 독일 최대 허브공항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지상 이동 대기 중이던 대한항공 KE905편 항공기(B777-300ER)의 오른쪽 수평안전판 끝단과 아프리카 나미비아 국적의 에어나미비아 항공기의 왼쪽 날개 끝단이 접촉했다.
사고가 난 KE905편은 한국시간으로 전날 오후 1시20분 인천을 출발해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정상 착륙한 뒤 유도로 상에서 이동하려고 대기 중이었으며 승객 241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기체 손상 정도는 자세히 전해지지 않았지만, 큰 충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소식통이 전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상에서 저속으로 이동 중에 발생한 건으로 승객들의 부상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가 어느 항공기 측의 과실로 발생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 사고로 KE905편의 도착이 일부 지연됐으며, 프랑크푸르트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복편(KE906편) 운항에도 큰 차질이 빚어졌다.
대한항공 측은 출발 예정 시간이 10여 분이 지난 뒤 방송을 통해 게이트 앞에서 대기 중이던 승객들에게 항공기 충돌로 KE906편의 이륙이 불가능하다고 전달했다.
이후 승객들은 게이트 앞에서 1시간 이상 대기하다가 대한항공 측 안내로 인근 호텔로 이동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인천에서 오늘 오전 11시에 동일 기종의 항공기가 출발할 예정"이라며 "이번 접촉 사고로 KE906편의 운항이 21시간 지연되게 돼 승객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호텔 서비스와 교통편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6시 20분쯤 독일 최대 허브공항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지상 이동 대기 중이던 대한항공 KE905편 항공기(B777-300ER)의 오른쪽 수평안전판 끝단과 아프리카 나미비아 국적의 에어나미비아 항공기의 왼쪽 날개 끝단이 접촉했다.
사고가 난 KE905편은 한국시간으로 전날 오후 1시20분 인천을 출발해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정상 착륙한 뒤 유도로 상에서 이동하려고 대기 중이었으며 승객 241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기체 손상 정도는 자세히 전해지지 않았지만, 큰 충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소식통이 전했다.
이번 사고가 어느 항공기 측의 과실로 발생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 사고로 KE905편의 도착이 일부 지연됐으며, 프랑크푸르트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복편(KE906편) 운항에도 큰 차질이 빚어졌다.
대한항공 측은 출발 예정 시간이 10여 분이 지난 뒤 방송을 통해 게이트 앞에서 대기 중이던 승객들에게 항공기 충돌로 KE906편의 이륙이 불가능하다고 전달했다.
이후 승객들은 게이트 앞에서 1시간 이상 대기하다가 대한항공 측 안내로 인근 호텔로 이동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인천에서 오늘 오전 11시에 동일 기종의 항공기가 출발할 예정"이라며 "이번 접촉 사고로 KE906편의 운항이 21시간 지연되게 돼 승객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호텔 서비스와 교통편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이 부결된 27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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