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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톱배우 사와지리 에리카, 마약소지로 체포…경찰에 혐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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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11-1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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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명 배우 사와지리 에리카가 합성마약(MDMA) 엑스터시를 소지한 혐의로 자택에서 체포됐다.

16일 도쿄도 경찰본부는 사와지리가 도쿄 메구로구에 있는 자택 맨션에 캡슐에 든 합성마약 분말 0.09g을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클로즈드 노트' 스틸컷]


교도통신은 사와지리가 경찰에서 혐의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경시청은 제보를 받고 이날 오전 8시 45분쯤 사와지리가 어머니와 살고 있는 자택을 압수수색해 액세서리 케이스 안의 비닐봉지에 든 캡슐 2정을 발견해 압수했다.

경찰은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소변 감정을 진행하고 압수한 휴대전화를 분석해 입수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사와지리 에리카는 2003년 후지TV 드라마 '노스 포인트'로 데뷔, '1리터의 눈물' 등으로 국내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2006년 '박치기!'로 29회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배우상 수상, 2013년에는 '헬터 스켈터'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공식석상 태도 논란 등 결혼, 이혼 등 개인사 이슈로 논란을 불러 일으키면서 휴식기를 가졌다.

2015년 '신주쿠 스완'을 통해 성공적으로 복귀한 사와지리 에리카는 오는 2020년 1월 NHK 대하 드라마 '기린이 온다' 방송을 앞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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