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부회장, 회장으로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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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19-11-1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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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권 부회장의 승진을 포함한 올해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회장으로 선임된 권 회장은 1978년 현대중공업 플랜트영업부로 입사해 런던지사, 학교재단 사무국장, 현대중공업스포츠 사장, 서울사무소장을 거쳐 2010년 현대오일뱅크 초대 사장을 지냈다. 2014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및 그룹 기획실장을 역임했으며, 2018년부터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맡아왔다.

현대오일뱅크 사장 시절 과감한 신규투자와 조직문화 혁신, 전 직원을 직접 만나는 소통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영업이익 1300억원대의 회사를 1조원대 규모로 성장시키는 경영능력을 발휘했다. 

한편, 이날 인사에서는 김형관·남상훈·주원호·서유성·권오식 전무 등 5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성현철 상무 등 15명이 전무로, 류홍렬 상무보 등 19명이 상무로 각각 승진했다. 또, 조성헌 부장 등 35명이 상무보로 신규 선임됐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극복을 위해 주요 계열사 경영진을 대부분 유임시켰다.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부회장[사진 = 현대중공업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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