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은 미주서안 북부 서비스(PNS)의 기항지에 포틀랜드를 추가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밴쿠버와 시애틀에 이은 세 번째다. 회사 측은 “수익성 제고 외 글로벌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개편된 서비스는 오는 22일 중국 닝보항을 출발하는 'SM 칭다오'호로 시작된다. 매주 중국 얀티얀(동계)-닝보-샹하이-부산-밴쿠버-시애틀-포틀랜드 순으로 기항한다. 포틀랜드 첫 기항은 1월 예정이다.
케이트 브라운 오리건 주지사는 “오리건 주는 2018년 한국에 17억 달러의 수출을 달성했다"며 “SM상선이 포틀랜드에 기항하는 결정을 내려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커티스 로빈홀드 포틀랜드 항만청장 역시 "SM상선의 기항을 매우 환영한다”며 “오리건 주 기업과 세계 시장이 더 잘 연결될 뿐만 아니라, 도로의 트럭 수를 줄이고 지역 환경오염을 줄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훈 SM상선 대표는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며 “국적선사의 위상 또한 미국시장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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