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최명길 시인 선양회 제공]
강원도 속초를 대표하는 고(故) 후산 최명길 시인의 5주기 추모 문학제가 오는 30일 속초 영랑호리조트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후산 최명길 시인 선양회와 물소리시낭송회의 주관으로 1,2부 행사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행사는 최 시인의 다섯 번째 유고시집 ‘아내’의 출판을 축하하는 시낭송과 성악가 최지견 중앙대 교수의 축하공연으로 꾸며지고 2부는 물소리 詩낭송회의 제6집 ‘들꽃으로 시를 짓다‘ 출판기념회와 회원들의 시낭송으로 진행된다. 이어 유족대표 최선범의 감사 인사로 행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후산 최명길시인은 1940년 강릉에서 태어나 속초에서 40여년 동안 활발한 시문학 활동을 한 지역을 대표하는 시인으로 한국예술상, 강원도문화상(문학부문), 홍조근정훈장 등을 수훈했다.
대표작으로는 ‘화접사’, ‘풀피리하나만으로’, ‘콧구멍 없는 소’, ‘하늘 불탱’ 등과 유고시집인 ‘산시 백두대간’, ‘하늘 불탱’, '히말라야 뿔무소‘, '나무 아래 시인’, ‘아내’ 등이 알려져 있다.
한편 속초시는 지난 2016년, 속초시 영랑호 생태공원에 최 시인의 시정신을 기리는 시비(시 화접사)를 건립해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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