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가 시범설치한 파워큐브 이동형 충전기 시설 모습. [사진=창원시 제공]
창원시는 ‘호계주민운동장’(마산회원구 내서읍 호계리 198-1)과 ‘진해문화센터’(진해구 태백동 98) 주차장에 파워큐브 이동형 충전기 태그와 고정형 완속 충전기를 설치,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충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31일 ㈜파워큐브코리아(환경부 지정 전기차 충전서비스사업자)와 ‘이동형 충전기 시범설치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동형 충전기는 별도의 설치공간이 필요 없고, 220V 콘센트에 전자태그(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를 부착하면 손쉽게 충전할 수 있다. 충전이 완료되면 건물 내 공동 전기요금과 무관하게 이동형 충전기 사용자에게만 전기요금이 부과된다.
창원시는 이번에 시범 설치된 이동형 충전기 태그의 이용률 추이를 파악, 이용자가 많을 경우 기존 콘센트를 활용해 창원시 전역에 전자태그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최영철 안전건설교통국장은 “내년에는 전기차 980대를 민간에 보급할 것이며, 2022년까지 전기차 4800대를 보급하여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를 저감할 계획"이라며 “전기차 보급에 무엇보다도 전기차 충전문제해결이 시급한 만큼, 이동형 충전기 전자태그 부착을 원하는 곳에는 창원시가 확충에 나설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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