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황 대표 단식장 앞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박맹우 한국당 사무총장은 "의학적으론 모르지만 (황 대표의 상태가)전반적으로 많이 다운되고 있다. 최고위원들도 병원행 권유했지만 또 버티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사무총장은 "황 대표 단백뇨가 시작된 게 사흘째다. 감기 증세도 있고 지금 한계 상황으로 가고 있다"라며 "의사들은 병원가기를 권유하고 있지만 본인은 확고하게 버티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가 말을 하느냐는 질문에 박 사무총장은 거의 듣지 못했다고 답했다. 또 의료진은 항상 가까이서 대기하며 하루에도 서너번 검진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의사소통은 현재 힘들어서 대화를 못하고 듣기만 한다고 박 의원은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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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가운데)가 27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8일째 단식 중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만나기 위해 천막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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