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5명 임원 승진…"미래 먹거리 주도할 젊은 리더 발탁"

구혁서 LG상사 금속사업부장(전무)[사진=LG상사 제공]

LG상사가 28일 이사회를 열고 2020년 정기 임원이사를 확정했다. 전무 승진 1명, 상무 신규 선임 4명 등 총 5명의 인사가 이뤄졌다.

이번 인사는 세대 교체 차원의 젊은 인재 발탁과 미래 중점사업 및 신사업 개발을 위한 사업가 육성에 무게를 둔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석탄, 금속 등 상사의 자원사업에서 성과를 창출해 온 구혁서 금속사업부장(상무)은 전무로 승진했다. 구 전무는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LG상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석탄사업부장(상무), 금속사업부장(상무)을 맡으며 영업확대와 사업 체질 개선을 주도해 왔다.

전략적 중요도가 높아진 역할에 최적화된 인재를 신규 임원으로 등용한 점도 눈에 띈다. LG상사는 박태준 석탄영업1팀장, 신동헌 IT사업개발TFT장, 김상휘 팜사업부장, 김훈 경영관리담당을 각각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

박 상무는 세대 교체를 위한 젊은 인재 등용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박 상무는 앞으로 회사의 중점사업인 에너지 분야에서 영업 확대를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신 상무와 김상휘 상무는 미래 중점사업 및 신사업 개발을 위한 사업가 육성 차원에서 발탁됐다. 신 상무는 기존 종합상사의 전통적 사업을 넘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새로운 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것으로, 김상휘 상무는 회사의 중점사업 중 하나인 팜 사업을 미래 주요 수익원으로 키워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훈 상무는 전략지역인 인도네시아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현지 경영관리 시스템을 정비하고 효율화를 주도할 인재로 발탁됐다. LG상사가 해외에 관리 업무를 전담하는 임원급을 두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상사 관계자는 "미래 중점 사업 및 신규 사업 개발을 주도할 수 있는 스마트하고 잠재력 있는 젊은 리더를 발탁했다"며 "이번 인사가 조직에 활력을 줄 것으로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인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구조 구축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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