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회사 CEO 인사 연내 마무리"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자회사 대표(CEO)인사를 12월 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2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은성수 금융위원장 초청 간담회 후 기자와 만나 "자회사 CEO 인사는 12월 안에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우리금융 자회사인 우리카드의 정원재 사장은 올해 12월 임기가 만료된다. 사장 후임 인선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 일찌감치 사업계획을 구상하겠다는 의중으로 풀이된다.

인수·합병(M&A)에 대해서는 "증권사 인수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매물설이 나온 푸르덴셜생명에 관해서는 답변하기 어렵다며 즉답을 회피한 것과 대비된다.

최근 국회 관문을 넘은 인터넷은행특례법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케이뱅크의 증자에 대해서는 “아직 이사회가 열리지 않았다”며 "관련 논의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조찬간담회에는 손 회장을 비롯한 시중은행장이 참석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강연에서 은행들이 동산담보대출을 비롯한 혁신금융 참여를 독려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