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1사업총괄·4부문 체제 개편… "디지털 전환 대응"

PS부문-스마트홈부문 합쳐 '컨슈머사업총괄' 신설

LG유플러스가 2020년 조직 개편을 통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적극 대응한다.

LG유플러스는 29일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홈 서비스와 플랫폼 사업에서 새로운 기회 발굴에 집중하기 위해 기존 5개 부문 체제를 정비해 1개 사업총괄, 4개 부문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체제는 컨슈머 사업총괄과 산하의 컨슈머 영업부문, 기업부문, FC(Future & Converged) 부문, 네트워크 부문으로 구성됐다.

컨슈머 사업총괄은 'PS(Personal Solution) 부문'과 '스마트홈 부문'을 통합해 신설됐다. PS부문은 유·무선의 유기적인 서비스 기획, 가구 단위 통합 마케팅을 통한 상품 경쟁력 강화를, 스마트홈부문은 IPTV와 초고속 인터넷 사업을 담당해왔다.

컨슈머 사업총괄 산하에는 'PS영업그룹'과 '스마트홈 고객그룹'을 통합한 '컨슈머 영업부문'을 신설해 고객 접점을 일원화하고 유무선 상품을 통합 판매하는 채널로 신속하게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통신·미디어 산업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고전략책임자(CSO) 산하에 디지털 전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DX담당'을 새롭게 조직했다. 이를 뒷받침할 'FC부문' 산하의 기술 관련 조직을 'DT(Digital Transformation)그룹'으로 일원화시키기로 했다.

DT그룹은 빅데이터, AI, 클라우드, 고객 인사이트 분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더불어 FC부문 산하에는 서비스 발굴과 기술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미래기술개발랩', '선행서비스발굴랩'도 신설한다.

개편과 컨슈머사업총괄은 황현식 사장, 기업부문장은 최택진 부사장, FC부문장은 이상민 부사장, 네트워크 부문장은 권준혁 전무, 컨슈머영업부문장은 임경훈 전무가 맡게 된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