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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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박승호 기자
입력 2019-12-0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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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어촌공사와 기반조성 핵심시설 설계용역 착수

전남도청사 전경. [사진=전남도 제공 ]

전남도가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와 함께 스마트팜 혁신밸리 기반 조성과 청년보육 임대형스마트팜 지원센터 등 핵심시설을 위한 세부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세부 실시설계용역은 기반조성 분야와 핵심시설 분야로 구분해 추진하고 있다.

기반조성 분야는 혁신밸리 단지 조성에 필요한 부지를 정리하고 용수와 전기, 도로, 빗물저수조 등 시설의 기초를 다지는 것이다. 또 핵심시설 분야는 청년보육센터, 실습농장, 임대형스마트팜 단지, 실증단지, 혁신밸리지원센터 등 구조물을 설계하는 일이다.

세부설계가 끝나면 인허가 협의와 시행계획 수립·공고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전남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지난 8월 고흥 대상 부지를 스마트농업 지역으로 지정 고시하고, 지역농업인,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협의한 후 부지 소유권 이전(33ha)을 9월 마쳤다.

또 혁신밸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재단법인 설립과 관련해 행정안전부 1차 협의를 마치고, 재단법인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전남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고흥 도덕면 가야리 간척지 일원에 33.3ha 규모로 추진된다.

도는 2022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1100억원(국비 589억·지방비 436억·자부담 75억원)을 들여 청년보육센터,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실증단지를 조성하고, 앞으로 유망 수출품목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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