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건 필요하세요? 로봇이 호텔 객실로 가져다드려요”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기가지니 호텔 로봇 ‘엔봇(N-Bot)’ 상용화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가 지난 2일부터 기가지니 호텔 로봇인 엔봇을 상용화했다. [사진=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제공]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이하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이 지난 2일부터 기가지니 호텔 로봇인 ‘엔봇(N-Bot)’을 상용화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가지니 호텔로봇 서비스는 KT가 지난해 최초 선보인 ‘기가지니 호텔’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객실 내 비치된 기가지니 호텔을 통해 객실 용품을 요청하면 엔봇이 직접 가져다주는 서비스다.

호텔은 기가지니 호텔과 지니 폰, KT 수퍼(Super) VR에 더해 기가지니 호텔 로봇인 엔봇 도입으로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약 100여개 객실을 대상으로 시범 진행 후 서비스 내용 및 객실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조민숙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총지배인은 “이번 기가지니 호텔 로봇 ‘엔봇’ 상용화로 국내 최초 AI호텔 수식에 걸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라며 “엔봇을 통해 호텔 서비스에 더욱 충실하고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통해 즐거움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호텔은 오는 12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엔봇이 호텔 로비를 순회하며 체크인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프라이즈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