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캡투어(대표 인유성)는 12일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3656억원, 영업이익 46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1.9%, 7.4% 증가한 수치다. 경상이익은 310억 원, 당기순이익은 23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2.8%, 17.0% 급증하며 전 지표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렌터카 사업은 매출 3259억원, 영업이익 401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B2B 및 B2G 거래처를 확대하고 수익성이 높은 장기 대여 계약 수주에 집중한 결과다. 특히 전기차 중심의 친환경 차량 비중 확대와 법인 차량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RMS)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여행 사업은 매출 397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1.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6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9.8%라는 경이적인 성장률을 보였다. 주요 고객사의 출장 수요 감소 등 악재가 있었으나, 업무 효율화와 원가 구조 개선을 통해 내실을 다진 결과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레드캡투어는 실적 성장에 발맞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한다. 레드캡투어는 1주당 500원의 기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3.9% 수준이며, 배당금 총액은 84억 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3월 11일이다.
한편 2025년 4분기 실적은 매출 766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 중고차 매각 물량 감소와 성과급 등 일시적 비용 발생으로 전년 동기 대비 지표는 하락했으나, 이는 렌터카 사업 특유의 차량 반납 주기 등에 따른 구조적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인유성 레드캡투어 대표는 "2025년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를 확립한 한 해였다"며 "올해는 통합사업부 체제를 고도화해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국제 기준에 맞춘 ESG 경영과 주주친화 정책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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