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기춘 前 청와대 비서실장께서 방금 구치소에서 출소하셨다"라며 "비서진들은 김 前실장이 휠체어를 타고 나오실 수도 있다고 해서 걱정을 했으나 다행히 마스크를 쓰고 걸어나오셨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나에게는 나와줘서 고맙다고 하셨다. 건강은 어떠시냐고 물었더니 괜찮은 편이라고 하셨다"라고 출소 상황을 설명했다.
또 민 의원은 "서울동부구치소 앞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우파 시민들과 우파 유튜버들이 나와서 김 전 실장의 출소 장면을 지켜봤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5일 '화이트리스트' 사건 1심에서 법정 구속돼 재수감된 지 425일 만에 출소했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12/04/20191204081622422959.jpg)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왼쪽)이 4일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를 나선 뒤 마중 나온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의 손을 잡고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김 전 실장의 보수단체 불법 지원(일명 '화이트리스트') 사건 상고심을 심리하는 대법원 3부는 지난달 28일 "구속사유가 소멸됐다"며 이달 4일자로 김 전 실장에 대한 구속 취소를 결정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