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패밀리' ​양정화, "박원숙에 대한 그리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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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9-12-0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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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정화 "방송 생활이 힘들어 조금 쉬고 싶었다"

MBN 예능 프로그램 '모던패밀리' 방송 화면 캡쳐. [사진출처=MBN 모던패밀리]


배우 박원숙이 그리워했던 양정화와 40년 만에 재회했다.

지난 6일 MBN 예능 프로그램 '모던패밀리'에서는 박원숙이 그리웠던 친구 양정화를 만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박원숙은 "오늘 오래간만에 보고 싶었던 사람 양정화를 만난다. 1970년대 MBC 2기 동기"라며 "예쁘고 착하고 조용하고 수줍음 많은 그리고 잘 따랐었던 그런 기억이 있는데, 한참 일 열심히 하다가 갑자기 결혼을 하고 소식이 끊겼다. '지금 뭐하고 있나?' 싶어 양정화를 찾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후 박원숙은 양정화를 만났고 "어쩜 이렇게 안 변했니? 너무 잘왔다"며 양정화를 반겼다.

양정화는 "방송 생활이 힘들었다. 나는 그 당시에 조금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때 결혼하자는 사람이 있어서 결혼을 하고 좋았다. 결혼 생활이 해볼 만하다는 생각을 했다. 근데 언니를 비롯해 동기들을 보면 그리움은 있었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박원숙은 고두심을 그리워하는 양정화에게 전화 연결을 시켜주기도 했다. 고두심은 "지금도 그 미모는 가지고 있죠?"라며 많은 질문을 했다.

양정화는 "내가 자기(고두심) 보고 싶다 그랬다. 생각나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고두심은 "원숙 언니를 통해서 언제 한번 보자. 올해가 안 되면 내년이라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게"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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