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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뭉쳐야 찬다', 안정환 VS 신태용, 자존심 건 족구 대결에 웃음 대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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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9-12-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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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과 신태용의 희비가 엇갈린 족구 대결 역전 순간이 시청자들의 심장을 짜릿하게 파고들었다.

[사진 =JTBC '뭉쳐야 찬다' 캡처]

친구 특집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 7.9%(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한 JTBC ‘뭉쳐야 찬다’ 25회가 2049 세대를 대상으로 한 타겟 시청률은 3.3%, 최고 분당 시청률은 9.7%까지 올랐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안정환 호와 신태용 호가 본 축구 경기에 앞서 물 따귀 벌칙을 건 족구 빅 매치를 벌여 역대급 재미를 선사했다. 팽팽한 랠리가 이어진 경기는 ‘어쩌다FC’의 승리로 끝났지만 이를 결승전까지 끌고 간 신태용 호의 2세트 역전 순간은 쫄깃한 긴장감을 더해 최고의 1분 장면까지 차지했다.
 
먼저 안정환과 ‘어쩌다FC’는 장성규, 봉중근, 조준호, 박준규, 임요환 등 자신들의 절친들이 모인 신태용 호를 상대로 1세트 선승을 가져갔다. 그러나 2세트에 출전한 필패(必敗)형제 김용만, 허재의 실점과 무리수 블로킹으로 결국 역전승을 내어준 것.
 
경기력이 밀리자 점점 초조해진 안정환과 주먹을 불끈 쥐고 환호성을 내지른 신태용, 축구계의 두 전설이 족구에 일희일비하는 진풍경은 폭소를 터뜨렸다. 또 너무 기쁜 나머지 카메라도 잊고 자기들만의 세계에 빠져 승리를 자축하는 절친들의 모습 역시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도 ‘친구특집 너무 재밌었어요’, ‘섭외력 역대 최고’, ‘아재들 족구가 이렇게 재밌을 일이냐구’, ‘손에 땀을 쥐고 봤음’, ‘뭉찬 요즘 최고의 예능’, ‘다음 주 너무 기다려져요’ 등 미(美)친 라인업으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족구 경기를 펼친 전설들의 활약에 열띤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안정환과 신태용이 경기 출전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어쩌다FC’와 신태용 호의 축구 정면승부는 다음 주 일요일(15일) 밤 9시 JTBC ‘뭉쳐야 찬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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