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 "김해신공항 검증, 늦어도 1월 중순까지 확정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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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박동욱 기자
입력 2019-12-1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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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무총리실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 출범 즈음 '입장문'

사진은 오거돈 부산시장이 지난 11월5일 부산시청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준비와 기념행사 등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오거돈 부산시장이 국무총리실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 출범과 관련, "늦어도 1월 중순까지는 검증결과가 확정돼야 한다"며 신속한 검증을 촉구했다.

오 시장은 10일 입장문을 통해 "검증위원 구성 과정에서 당사자가 아닌 대구·경북에도 제척권이 주어짐으로써 검증결과에 대해 모두가 수용해야 할 의무가 발생했다"고 평가한 뒤 "대한민국의 미래가 정치의 볼모가 되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7일 (사)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원회와 신공항추진범시민운동본부, 부울경관문공항건설범시민연대 주최로 열린 총궐기대회를 거론하며 “부·울·경 800만 시·도민의 간절한 외침과 열망을 느끼고 있다. 신속한 검증을 위해 시민 여러분들을 믿고 전진하겠다”고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국내 동남권 관문 공항으로 꼽히는 김해신공항 건설이 적절한지를 검증하는 위원회가 지난 6일 출범했다. 검증위원회(위원장 김수삼 한양대 석좌교수)는 앞으로 △안전 △소음 △환경 △시설·운영·수요 등 4개 분야 14개 쟁점을 검증한다. 위원장을 제외한 20명의 위원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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