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2019년 다양한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구도심을 활성화 하고 예산읍 지역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권역별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생활권 지도를 새롭게 쓰고 있다.
먼저 읍내권역에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생을 행복하게 동행(同行)하는 예산–주거지 지원형’에 선정돼 2020년부터 4년간 303억원을 투입해 예산읍 예산리 600 일원(11만1108㎡)에 옛 군청사를 활용해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 건립, 주거복지 환경 조성 및 지역자산 활용, 창업 인큐베이팅 인프라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안전안심 골목길 등 생활편의시설 조성으로 지속가능한 생활기반을 구축한다.
세부 사업내용은 △주거환경복지 실현 :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행복주택 건립) △문화복지서비스 제공 : 동행커뮤니티센터 조성, 돌봄 종합센터 조성, 동행 목공작업소 및 창작소 조성 △생활 인프라 개선 : 동행다목적공원 조성, 동행 주차장 및 EVC주차장 조성 △일자리 창출 : 백종원 창업 인큐베이팅 및 동행 청년창업소가 조성 등이다.
또한 옛 보건소 건물을 활용한 ‘신활력 창작소 조성’ 사업(30억원)을 추진 중이며, 예산역전 권역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예산읍 주교1리에 함께 이어가는, H2O 공동체 ‘배다리 마을’ 사업(92억원) △충남형 공공디자인 사업 및 범죄예방 디자인 사업(7억5000만원)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70억원) △예산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190억원) 등 총 7개의 공모사업이 선정돼 추진 중이다.
역전권역에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19년 도시재생뉴딜사업 우리동네살리기형’에 선정돼 예산읍 주교1리 일원 4만 8539㎡ 부지에 2021년까지 3년간 총 92억8400만원(국비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거복지 실현, 일자리 창출, 도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세부 사업내용은 △주교안심마을 정비사업 △안심 등하굣길 정비사업 △주거복지 확충사업 △생명발전소(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 △이음창작소 조성사업 △와유하우스(게스트하우스) 조성사업 △지역 연결고리 조성사업 등이다.
군은 주교리에 2020년까지 추진하는 ‘2019 공공디자인 사업’과 ‘범죄예방 디자인사업’에 총 7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거리에 방치된 각종 생활쓰레기와 훼손된 공공시설물, 노후된 건물과 간판 등을 정비해 누구나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한다.
또한 군은 국토교통부의 고령자복지주택사업 지자체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이 주거지 내에서 편리하게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택과 복지시설을 복합 건설하는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추진하고 있다.
고령자복지주택은 구 군청별관 창고 자리인 예산읍 산성길 14-12(주교리 200-1) 일대에 총 사업비 220억원을 투입해 1층에 입주민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누릴 수 있는 500평 규모의 복지시설이 들어서고 상층부에 고령자 맞춤형 영구임대주택 144호를 LH와 함께 건설한다.
또 군은 충남도, 충남개발공사와 함께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사업’을 추진해 예산읍 주교리에 위치했던 구 충남고속 정비공장 일원(예산읍 주교로 11)에 2022년까지 190억원을 투입해 호당 전용면적 36㎡, 44㎡, 59㎡ 규모로 신혼부부주택 75호의 공동주택을 짓는다.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은 청년층과 예비신혼부부, 결혼 7년 이내 부부 등에게 저렴한 공동주택을 공급하며, 가변형 평면 및 가구 설치로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공동육아방, 맘카페 등 단지 내 공동체 활성화 시설을 설치하는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신례원 권역에는 창소리에 4개동, 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로 353세대를 건설하던 중 공사가 중단된 ‘예산 이고센아파트’가 국토교통부 공사중단 건축물 선도 사업으로 선정돼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내년부터 본격적인 정비모델 수립과 사업 추진을 통해 서민형 공동주택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황선봉 군수는 “올 한 해 다양한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관내 곳곳에 군민을 위한 주거복지 제공은 물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며 “민선 7기 공약사항인 ‘더 생활하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과 ‘원도심 활성화 총력’을 위해 내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