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교육대학교는 11일 제8대 총장 임용을 위한 후보자 선거를 통해 유길한·황규완 교수를 1, 2위로 선출했다.
진주교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최다득표자 2명을 교육청에 추천하게 된다. 1·2 순위 후보자 중 한 명이 교육부 장관의 임용 제청과 대통령의 임명을 받으면 제8대 총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임기는 현 최문성 총장이 물려나는 내년 2월24일 다음날부터 4년이다.
이날 진주교대 강당에서 실시된 선거 결과는 7명의 후보자 가운데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2차 투표에서 결정됐다. 총 814명이 참여한 2차 투표에서 유길한(51) 교수가 549표, 황규완(59) 교수가 264표를 얻었다.
유길환 교수는 미국 피츠버그 주립대학교에서 교육 행정·정책을 전공했으며, 진주교대 기획연구처장과 재정위원장을 지냈다. 황규완 교수는 부산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진주교대 학생처장·교수협의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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