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20만원대 '노트'로 국내 시장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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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9-12-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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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미노트8T 출시···23만9000원

  • 미드레인지 올스타···"최고의 중가폰"

  • 오늘 하이마트·쿠팡 등서 공식 출시

 

샤오미 모델이 12일 서울 강남 북쌔즈에서 '홍미노트8T'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샤오미 제공]

샤오미가 20만원대 스마트폰 '홍미(레드미)노트 8T'를 국내에 출시하며, 중가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레드미노트 8T는 '가성비 끝판왕'으로 불리며 전 세계 1억대 이상 판매된 레드미노트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가격은 23만9000원이다. 샤오미는 이 제품을 '미드레인지(중가폰)의 올스타'라고 자평했다. 품질·카메라·디자인·경험·성능·가격 어느하나 빠지지 않는 중가폰 중 최고라는 의미다.

샤오미는 12일 서울 강남 북쌔즈에서 신형 스마트폰 레드미노트 8T 출시 간담회를 개최했다. 샤오미가 이번 신제품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카메라다. 4800만 화소의 고화질 쿼드(렌즈 4개) 카메라가 탑재됐다. 대형 1/2인치형 센서를 장착한 79.4도 회각의 4800만 화소(f/1.79)의 초고해상도 카메라가 메인으로 장착됐다. 여기에 120도 회각의 800만 화소 초광각, 200만 화소 매크로 렌즈, 200만 화소 심도 센서가 더해졌다. 

전면에는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1300만 화소(f/2.0)의 셀프 카메라가 적용돼 사용자는 언제든지 완벽한 셀카를 찍을 수 있다. 또 레드미 시리즈 최초로 파노라마 촬영 기능을 갖춰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굴곡진 양면 글래스로 디자인됐으며, 6.3인치형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전면과 후면에 코닝의 고릴라 글래스5를 적용해 내구성을 한층 더 높였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때나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665 AIE를 장착했다.

특히 배터리 용량은 4000mAh이며 18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제품 구매 시 18W 고속 충전기가 기본 제공된다. 샤오미는 자동 청소 스피커 기능도 탑재해 고품질 제품 제작을 위한 투지를 증명했다. 자동 청소 스피커 기능은 저주파 음파의 진동을 사용해 수화기에 남아있는 먼지와 잔해를 털어낸다. 더불어 레드미노트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기기 간의 근거리무선통신(NFC)도 지원된다.

버지니아 쉬 샤오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담당 매니저는 "한국에서 출시하는 샤오미 스마트폰에서 NFC 기능을 추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미팬(샤오미 팬)들의 의견을 반영해 더 간편한 모바일 결제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드미노트 8T의 4GB 램, 64GB 저장 용량으로 구성되며 색상은 문쉐도우 그레이, 스타스케이프 블루, 문라이트 화이트다. 지모비 코리아몰과 쿠팡, 하이마트에서 이날부터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정식 출시일은 오는 16일이다. 

샤오미 스마트폰의 국내 유통을 맡고 있는 정승희 지모비코리아 대표는 "신제품은 레드미노트7 대비 카메라, 중앙처리장치(CPU), 스피커 등 모든 기능이 향상됐다"며 "그럼에도 가격은 더 싸다"고 강조했다. 전작인 레드미노트7은 24만9000원에 출시된 바 있다.

샤오미는 이날 5세대 이동통신(5G) 중저가 스마트폰 출시 계획도 내놨다. 전날 샤오미는 중국에서 홍미K30 5G를 출시했다. 내년에는 '미10 5G' 버전을 글로벌에 출시할 예정이다.
 

정승희 지모비코리아 대표가 12일 서울 강남 북쌔즈에서 신형 스마트폰 레드미노트 8T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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