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의회 강경모 의원, 시정 질의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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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피민호 기자
입력 2019-12-1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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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하는 분위기 조성과 도심의 활성화를 위한 해결책 모색

[사진=상주시의회 제공]

상주시의회 강경모 의원(총무위원회, 남원·동성·신흥동)은 지난 11일 제196회 상주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장에서 ‘공로연수제도 폐지 및 도심과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상주시장 권한대행 조성희 부시장을 상대로 시정질의 했다.

강 의원은 수차례 지적된 관행적 공로연수제도의 문제점과 관련해 개선을 촉구하며 행안부 예규를 근거로 시행여부는 지자체의 재량에 따라 희망자에 한해 시행해야 함에도 관행적으로 시행하는 현 상황을 꼬집었다.

향후 1~2년간 다수의 공로연수자가 발생하는 상주시의 행정공백 및 인사 난맥을 우려하며 시민 단체 및 타 지자체의 사례처럼 공로연수 의무를 폐지하고 제도의 당초 취지에 부합되도록 사회적응을 위해 희망 직원에 한해 공로연수를 시행하는 방안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또한 도심 공동화 현상과 전통시장의 쇠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질문에서는 지방소멸 위험에 몰린 상주시의 안타까운 상황과 그에 따른 구도심 쇠퇴, 상권 및 소비행태의 변화로 인해 침체된 전통시장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강 의원은 조성희 권한대행의 답변을 듣고 도심 활성화 방안으로 출향인 거점센터의 건립을 제안했다.

70만에 달하는 상주시 출향인들이 모임을 개최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 고향을 더 자주 방문하고 머물 수 있도록 하고, 팸투어 등과 연계해 상주의 발전된 관광인프라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방안과 전국 단위 대학교의 워크숍 개최 장소로 제공해 침체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까지 해결책을 제시했다.

강경모 의원은 “관행적으로 의무 시행되고 있는 퇴직 공무원 공로연수제도의 폐지를 통해 일하는 공무원 조직 분위기 조성을 기대하고,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 침체된 도심과 재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출향인 거점센터 등의 방안을 제시한다.”고 했다.

또 “이번 시정 질의를 통해 상주시가 대내외적으로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날 해법을 찾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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