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KBS '인간극장'에서는 '삼둥이를 부탁해' 제1부작으로 꾸며져 강원도 철원군에 사는 유도 유망주 전민성, 전민형, 전민균 형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할아버지 김기옥씨는 학교를 마치고 돌아오지 않는 세 쌍둥이를 두고 화를 냈다. 이에 김씨는 가까스로 통화가 된 민형군에게 왜 통화가 안 되냐고 물었고 아이들의 귀가를 재촉했다.
곧장 집으로 돌아온 아이들은 한창 노는 걸 좋아하는 나이이기에 다시 나가 놀았다.
그러자 할머니 김현숙씨는 "세 쌍둥이는 책임감이 든다. 가슴이 아프다. 딸이 부탁해놓고 갔다. 우리 자식들에게 못해준 것을 쌍둥이들에게는 꼭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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