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금융투자협회 공동 벤처투자 플랫폼 '머스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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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박동욱 기자
입력 2019-12-1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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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오후 4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서 머스트 라운드(MUST Round)

부산시 청사 전경. [사진=박동욱 기자]


부산시는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19일 오후 4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혁신‧창업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벤처투자 플랫폼  '제1회 머스트 라운드'(MUST Round)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머스트(MUST·Meet,Understand,Share,Trust)는 기업육성기관, 금융투자업권, 창업투자회사 등으로 구성된 투자기반 기업성장지원 네트워크로, 지난 9월3일 부산시와 금융투자협회간 업무협약으로 조직화됐다. 

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 등 벤처투자자와 증권사‧자산운용사 등 자본시장 투자자가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혁신‧창업기업 5개사 투자설명회(IR)에 이어 심층면담을 위한 라운드테이블 시간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발표하게 될 5개 기업은 테크노파크, 창조경제혁신센터, 경제진흥원, 디자인진흥원, 정보산업진흥원으로 구성된 기업선정협의회에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선정됐다는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 

지난 9월 3일 부산시는 금융투자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혁신·창업기업과 자본시장의 상생발전을 목표로 기업육성기관, 금융투자업권, 창업투자회사 등으로 투자기반 기업성장지원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혁신·창업기업을 발굴 및 지원하기로 하였고 첫 행사를 이번에 개최하게 되었다.

부산시는 지난 9월3일 금융투자협회가 손을 잡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자본시장의 발달을 위해 ‘머스트(MUST)’ 발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에는 투자전문가의 만남을 제공해 줌으로써 기업성장 가속화를 지원하며, 금융투자업권 투자사에게는 기업 탐색비용 절감과 지역 기업들에 대한 정보비대칭 완화를 통한 투자시각 확장으로 새로운 투자 비즈니스 창출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지난 9월3일 업무협약 체결 이후 첫 행사로 열린 머스트는 내년부터 분기마다 개최될 예정"이라며 “전국최초로 벤처시장과 자본시장이 함께하는 투자플랫폼으로 혁신‧창업기업들이 다양한 방향에서 투자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금융투자협회 나석진 부문장은 “수도권 대비 부족한 투자 인프라를 보완하고 금융투자업권과 투자사의 외연확장을 지원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머스트 라운드(MUST Round)를 통해 참여기업에는 성장발판을, 금융투자업권과 투자사에는 새로운 투자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투자기반 네트워크 플랫폼 ‘머스트(MUST)’는 회원만이 참여하고 비공개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12월부터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회원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 현재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 약 50개사가 가입신청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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