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12/17/20191217134926840578.jpg)
[사진= 위엔터테인먼트 제공]
위 엔터테인먼트측은 17일 "최근 JTBC '슈가맨3' 이후 컴백을 원하는 팬들의 요청이 쇄도하는 것을 보고 팬미팅을 제안했다"며 "'슈가맨'을 통해 양준일씨에게 의사가 전달됐고 선뜻 팬미팅을 하겠다는 뜻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팬미팅은 '슈가맨' 이후 한국에 오면 꼭 팬들과 만남을 갖고 싶다고 했던 양준일씨의 마음을 담은 자리"라고 설명했다.
또 위 엔터테인먼트와의 향후 계약 등 매니지먼트 여부에 대해서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번 팬미팅을 진행하는 것이며, 향후 계획까지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양준일씨가 현재는 다가올 팬미팅에 집중하고 싶어 한다"며 향후 한국 활동에 대해서는 정해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양준일은 최근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해 뜨거운 주목을 받았고, 온라인 상에서 세련된 노래와 파격적인 안무, 시대를 초월한 뛰어난 패션 스타일로 '탑골 GD' 등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양준일은 1991년 데뷔해 히트곡 '가나다라마바사' 'Dance with me 아가씨' '리베카' 등의 히트곡을 남겼지만 2집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최근 그의 음악이 새롭게 조명되며 시대를 초월한 가수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이 같은 소식에 일부 팬들은 괜스레 걱정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는 앞서 양준일이 국내 활동하던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회사와 여러 문제로 얽히며 가요계를 떠났던 바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가 회사 등으로 인해 다시 상처 받지 않았으면 싶은 팬들의 바람의 투영된 것으로 비춰진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