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총선기획단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략적 거점지역이란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다른 당 후보가 선출된 지역 중 한국당 자체 여론조사 및 지역평가 결과 중량감 있는 한국당 주자가 나설 경우 역전이 가능한 지역구를 의미한다.
이에 따라 고향인 경남 창녕이나 대구 출마를 타진 중인 홍준표 전 대표, 고향인 경남 거창에 출사표를 던진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에 대한 수도권 등 험지 출마 요구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진복 총선기획단 총괄팀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저희가 말한 부분이 어느 분들게 해당하는지 다 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일부 예비후보로 등록한 분들도 해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총선기획단은 여성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고 정치적 양성평등을 지향하기 위해 만 59세 이하 신인 여성 후보자에게 30%, 만 60세 이상 신인 여성 후보자에게 20%의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만 34세 이하의 청년에게는 신인의 경우 50%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만 35세∼39세 신인은 40%, 만 40세∼44세는 신인은 30%다. 총선 출마로 중도 사퇴하는 광역·기초단체장에게는 30%, 광역·기초의원에는 10%씩 감산점을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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