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 수도권의 마카티시에 건설되는 지하철이 마카티시와 타기그시 간에 건설되는 모노레일 '스카이 트레인'과 연결될 전망이다. 부동산 개발사 필리핀 인프라 데브 홀딩스(PIHI)가 13일 이같이 밝혔다.
지하철은 PIHI 산하 마카티 시티 서브웨이(MCSI)가, 모노레일은 부동산 개발사 메가월드의 계열사인 인프라 코프 디벨로프먼트가 각각 건설한다. MCSI는 13일, 합작사를 설립해 지하철과 모노레일이 모두 지나가는 공통역을 개발한다는 내용의 의향서를 메가월드로부터 받았다. 양 사는 60일 이내에 최종 합의서를 체결할 방침이다.
모노레일은 과달루페역에서 타기그시 포드 보니파시오 지구의 업타운 보니파시오까지 2km 구간을 잇는다. 공통역은 도시고속철도(MRT) 과달루페역 및 파시그강의 페리 승차장과도 연결된다.
PIHI는 13일, MCSI가 중국의 건설사인 CCFG(中建一局集団建設発展)와 마카티시의 지하철 건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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