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KPGA 신임 회장이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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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KPGA 신임 회장[사진=KPGA]
2019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를 결산하는 ‘2019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이 12월 17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KPGA와 제네시스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 날 시상식에는 코리안투어를 빛낸 선수들과 대회 후원사, 골프장, 언론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양휘부 KPGA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당선된 구자철(예스코홀딩스 회장) KPGA 신임 회장이 단상에 올랐다.
이어 구 회장은 "KPGA의 발전은 협회의 관리 및 재정이 좋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단순 명료하다. 고객 즉, 우리 골프 팬들의 사랑을 받지 못한다면, 우리가 어떤 노력을 한다 해도 발버둥으로 끝나고 말 것이다. 이제부터 우리 팬들의 니즈(Needs)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사랑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찾아라. 그럼 보일 것이고, 두드려라. 그럼 열릴 것이다”고 외치며 “믿어주시고 뽑아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 뚜벅뚜벅 걸어 나갑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KPGA는 양 회장에서 구 회장으로 체재가 바뀌는 중이다. 현재 인수위원회가 투입돼 정리에 들어갔다.
구 회장은 선수들의 기대도 한 몸에 받고 있다. 선거에서도 참석자(대의원)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KPGA 관계자 및 업계는 역대 3번째 기업가 회장의 등장으로 큰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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