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멜로망스 공식 SNS에는 "오늘, 들어간 이후 전해달라던 민석의 편지를 드립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시됐다.
사진에는 김민석이 입대 전 쓴 자필편지가 담겨있다. 그가 남긴 편지는 "멜로망스 김민석입니다. 입대 전에 쓰는 편지글이라 그런지 지나온 시간들이 저에게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던 만큼 아쉬움이 커지려 하고 있지만, 그래도 인사는 웃으며 하는 것이 좋겠다 싶어 감사하다는 말을 나름 담담하게 하려고 합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제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지 몰랐기에 너무 감사했고 저보다 저를 아껴주시는 것 같아서 더욱 감동적이었습니다"라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끝으로 그는 "잠깐의 단절을 통해 더욱더 짙어질 여러분들을 향한 진심을 저 자신에게 기대하며 몸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그만큼 해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합니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민석은 멜로망스로 데뷔해 ‘선물’ 등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솔로앨범 ‘시네마’를 발표하기도 했으며, 지난 8월에는 웹드라마 ‘’사랑인가요’라 물었고 ‘사랑’이라 답하다‘의 주연으로 연기에도 도전했다.
김민석은 12일 훈련소에 입소,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뒤 의무경찰로 복무할 예정이며 2021년 전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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