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 조감도. [제공=GS건설]
GS건설은 오는 27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189번지 일대 개포주공아파트 4단지를 재건축한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는 1982년 입주한 58개 동, 2840가구의 개포주공 4단지를 35개 동, 최고 35층, 3375가구로 탈바꿈시켰다. 개포지구 내 최대 규모의 단일 아파트 브랜드 단지다. 이 중 25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 △39m² 54가구 △45m² 19가구 △49m² 27가구 △59m² 85가구 △78m² 16가구 △84m² 24가구 △102m² 12가구 △114m² 18가구 등이다.
GS건설은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를 자이(Xi)의 대표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외관·조경 등 설계뿐만 아니라 고품격 커뮤니티시설과 다양한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다.
단지 외관은 조경 공간과 연계한 옥탑 구조물과 커튼월 마감에 우드 컬러 프레임을 매칭해 따뜻한 느낌이 들도록 설계했다. 대지면적 중 조경면적 비율도 약 45%를 차지한다. 지형 내 언덕을 활용한 '자이오름'을 중심으로 전망대·글램핑장·진경산수원 등을 배치했고, 테마정원이 설치될 예정이다.
커뮤니티시설의 경우 개포지역 최초로 인피니티풀이 설치된다. 아파트 일부 동 최상층에 스카이라운지가 꾸며져 대모산 등의 파노라마 전망이 가능하다. 이 밖에 독채 형태의 게스트하우스와 자연 채광을 도입한 실내수영장, 높은 천장을 갖춘 실내체육관에는 러닝트랙과 클라이밍 시설까지 갖췄다. 실내 골프연습장도 전체 타석이 스크린과 스윙 분석 시스템을 구비했다.
단지는 대부분 남향 위주로 배치됐고 약 95%가 판상형으로 설계됐다. 특히 가로대와 철제 난간이 없는 최신형 유리 난간 창호를 적용해 가구 내에서의 조망을 극대화했다. 자이S&D와 공동 개발한 신개념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 시스클라인(Sys Clein)도 적용된다.
입지 측면에서는 도보 5분 거리에 분당선 개포동역과 대모산입구역이 위치해 있고, 남측으로 양재대로가 인접해 있어 경부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SRT 수서역을 이용해 부산, 광주, 목포 등 지방으로도 이동이 편리하다. 인근에 코엑스, 현대백화점(무역센터점), 롯데백화점(강남점)과 삼성서울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모델하우스 관람은 인터넷을 통해 사전 방문 예약제로 실시된다. 지난 12일부터 예약을 받았으며 오는 20일까지 자이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신청자 수에 따라 마감 기한이 연장될 수 있다고 GS건설 측은 설명했다. 사전 예약 대상 기간은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며, 이후는 현장 방문이 가능하다. 사전 예약자 배정 등 자세한 내용은 자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국 GS건설 분양소장은 "재건축 사업지인 개포지구에는 2022년까지 2만 가구 이상이 입주할 예정"이라며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는 개포지구 내 3000가구가 넘는 최대 규모의 단일 브랜드 단지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프리미엄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 내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3년 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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