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보수당, ‘젠더갈등해소특위’ 구성...“진정한 성평등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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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12-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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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젠더갈등 부추기는 세력과 맞서겠다"

새로운보수당은 20일 ‘젠더갈등해소특위’를 구성해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젠더갈등 해법 마련에 나선다.

하태경 새보수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젠더갈등을 이대로 방치한다면 심각한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고 상당한 사회적 비용을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기성 정치권은 청년층의 일방적 희생만을 강요하거나 잘못된 처방으로 오히려 젠더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청년정당을 표방하는 새로운보수당이 앞장서 새로운 젠더갈등 해법을 마련하겠다”고 특위구성 배경을 설명했다.

젠더갈등해속특위 공동위원장에는 홍준연 대구 중구의회 의원, 문성호 당신의 가족과 당신의 삶을 지키기 위하여(당당위) 대표, 전영 성갈등해결연구회 대표가 임명됐다. 자문단장에는 성평등 활동가인 오세랍 작가가 함께한다.

홍준연 의원은 “일부 극단적인 세력이 남녀차별을 부풀려 젠더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불공정한 차별은 극복하되 젠더갈등을 부추겨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는 세력과는 단호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문성호 당당위 대표도 “정부에서 양성평등을 이루겠다며 정책을 내놓을 때마다 새로운 갈등이 생기고 서로간 대립만 심해지고 있다”며 “기존의 실패한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진정한 성평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전영 성갈등해결연구회 대표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며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특위에 동참했다”며 “나를 비롯한 청년들과 미래세대는 젠더갈등 없는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특위활동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발언하는 하태경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준비위원회 비전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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