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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준일의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은 오는 31일 서울시 광진구 세종대에서 진행된다. [사진=양준일 팬사이트]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는 양준일이 데뷔 28년 만에 팬미팅을 진행한다.
20일 팬미팅 주관사 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는 31일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양준일의 선물'이라는 주제로 팬미팅이 열린다.
미국 플로리다에 거주 중인 양준일은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의 팬카페 '판타자이'에는 양준일의 입국 모습이 담겼다. 공개된 사진 속 양준일은 밝은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팬들을 향해 다정한 인사를 건넸다.
양준일은 1991년 데뷔곡 '리베카'를 비롯해 '가나다라마바사'라는 노래를 앞세워 안방극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당시엔 익숙지 않은 영어 노랫말과 선정적인 춤은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역부족이었을까. 그의 모습은 서서히 잊혀져 갔다.
양준일은 최근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해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세련된 노래와 파격적인 안무, 시대를 초월한 패션 스타일로 '탑골 GD'란 별명까지 얻었다. 탈골 GD는 탈골공원의 지드래곤이라는 뜻이다.
레트로 열풍이 가요계의 새로운 대세로 떠오른 가운데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재발굴된 양준일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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