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장관 후보자 청문회에 한국당, 증인 16명 신청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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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19-12-2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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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장 靑 하명수사 의혹 관련자 포함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출석할 증인으로 총 16명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인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 측에 따르면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 관련자들을 포함해 배우자 서성환 변호사와 딸 서모 씨 등 추 후보자의 가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장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해서는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과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박형철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전 울산지방경찰청장) 등을 대거 증인으로 신청했다.

이밖에도 추 후보자의 경제학 석사학위 논문 취득과 관련해 박태규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와 같은 학부인 김영세 교수, 정창영 삼성언론재단 이사장이 포함됐다.

여야는 23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어 추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실시계획서와 증인 채택 안건을 의결한다. 이에 앞서 법사위 간사인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도읍 한국당 의원은 회동을 갖고 증인 채택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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