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은 올해 가장 큰 성과는 변화와 혁신의 큰 흐름을 만든 점이라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23일 전남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성과를 정리했다.
또 내년 계획을 소개했다.
올해는 학생과 교실을 중심에 놓는 교육을 실현하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또 자율적이고 책임을 지는 안전한 학교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학교폭력 전담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아이들 건강을 위해 공기정화장치와 GMO없는 친환경 무상급식을 확대했다.
또 학생회실을 갖추고 전남학생의회 활동을 지원하며 학생 자치권을 보장했다.
장 교육감은 모두가 따뜻한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계획보다 2년 앞서 올해 2학기부터 고등학교 전학년 무상교육을 실현하고 중학교 신입생 교복비와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에게 급식비를 지원했다고 말했다.
또 전국 최초로 학생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교육참여위원회를 운영하며 참여와 자치의 교육공동체를 구현하는데 주력했다.
지역과 학교가 상생발전할 수 있게 마을학교를 3곳에서 116개로 늘리고 지자체와 교육협력 협의기구를 상설화했다.
장 교육감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교원들 역량을 강화하고 수업혁신을 정책의 중심에 놓겠다고 밝혔다.
단계별 연수를 추진하고 혁신리더 과정을 신설해 운영할 방침이다.
지자체와 교육협력을 강화하고 22개 모든 교육지원청에 학교지원센터를 구축해 학교 업무 부담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
또 농어촌 소규모 학교와 다문화가정의 교육력을 키우는데 힘써 공정한 교육기회를 보장할 방침이다.
장 교육감은 “아이들을 당당한 대한민국 미래인재로 키우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 의견을 경청하며 오직 아이들만 보고 교육행정을 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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