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환BJ' 꽃자, 쇼핑몰 '예뻐지나' 오픈으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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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3-0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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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거 성매매 업소 근무 이력 폭로되며 방송 중단

  • 최근 유튜브 채널 개설, 쇼핑몰 오픈으로 활동 재개

과거 성매매 업소에서 일했던 이력이 폭로돼 방송을 중단했던 트렌스젠더 BJ 꽃자(본명 박진아)가 쇼핑몰 '예뻐지나'를 오픈하며 새출발을 알렸다.

최근 BJ꽃자는 자신의 본명을 그대로 드러낸 유튜브 채널 '박진아'를 개설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꽃자는 아프리카 인기 BJ로 활동 중이던 지난해 8월, 폭로 전문 유튜버 정배우에 의해 성매매 업소 근무 사실이 폭로돼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정배우는 'BJ꽃자 불법 성매매 과거. 4년동안 불법행위 한 사건 총 정리'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꽃자가 2014년~2017년까지 성매매 업소에서 근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꽃자는 "트랜스젠더 수술을 빨리 해야 했었다. 그런 일을 한 건 맞다"며 "내 과거가 떳떳하지 않다. 당연히 누가 물어보면 숨긴다. 후회한다. 내 잘못이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하며 방송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꽃자와 정배우는 법적 공방을 예고하기도 했다.

올해 초 꽃자는 유튜브로 활동무대를 옮겨 방송 재개의 뜻을 밝혔다. 특히 자신의 쇼핑몰 '예뻐지나' 사이트 주소를 게재하며 쇼핑몰 사업을 시작했다는 사실을 우회적으로 공개했다. 예뻐지나는 여성 캐주얼 의류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로 BJ꽃자가 직접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BJ 꽃자가 운영하는 '예뻐지나' 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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