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1일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의 통합 제안에 대해 “실용적 중도정치의 길을 굳건하게 가겠다”며 거절 의사를 밝혔다.
안 대표 측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대구에서 의료자원봉사를 하고 있어 정치적으로 누구를 만날 입장과 상황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한 대표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폭정을 막아내는 게 이번 총선의 가장 큰 대의인 만큼 정당인 미래한국당과 국민의당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내일이나 모레쯤 대구에서 안 대표를 만나 결론을 짓겠다”고 했다.
지난 1월 귀국 직후부터 안 대표는 미래통합당으로부터 통합 제안을 받아왔다. 그러나 거대 양당 구도 자체가 개혁대상이라거 거부했다. 다만, 오는 4·15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대표 후보만 내기로 하면서 사실상 야권발 ‘반문연대’를 수용한 상태다.
안 대표 측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대구에서 의료자원봉사를 하고 있어 정치적으로 누구를 만날 입장과 상황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한 대표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폭정을 막아내는 게 이번 총선의 가장 큰 대의인 만큼 정당인 미래한국당과 국민의당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내일이나 모레쯤 대구에서 안 대표를 만나 결론을 짓겠다”고 했다.
지난 1월 귀국 직후부터 안 대표는 미래통합당으로부터 통합 제안을 받아왔다. 그러나 거대 양당 구도 자체가 개혁대상이라거 거부했다. 다만, 오는 4·15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대표 후보만 내기로 하면서 사실상 야권발 ‘반문연대’를 수용한 상태다.

열흘 가까이 의료 봉사 이어가는 안철수 대표. '의사 부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오른쪽)와 부인 김미경 교수가 9일 오전 대구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진료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 보호구 착의실로 가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국민의당의 지지율 상승이 지난 1일부터 대구에서 의료봉사를 이어가고 있는 '의사 안철수 효과'라는 분석이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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