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싱가포르 대통령, 경계수준 현행유지... 사태 장기화 가능성

[사진=싱가포르 총리실 홈페이지]


싱가포르의 리센룽 총리는 12일 오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하고 있는 감염증 경계수준을 현행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에 판데믹(세계적 대유행)을 표명한데 따른 발언으로, 국민들의 동요를 막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리 총리는 현지의 TV방송에서, "이번 감염증은 1년 또는 그 이상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사태가 장기화할 우려에 대해 언급했다. 경계수준은 상향하지 않지만, 국민에 대해 단결해 이 사태를 냉정하게 대처해 갈 것을 당부했다. 추가적인 입국제한 조치를 도입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달 7일, 감염증 경계수준을 4단계 중 위에서 3번째인 '옐로'에서 2번째인 '오렌지'로 상향했다. 그 후 1일 감염자 수는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수일 전부터 재차 확산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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