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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 1팀장은 1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총 90명이 중증 단계 이상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그 중 중증 단계가 27명, 위중 단계가 63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위중한 환자는 기계 호흡을 하고 있거나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ECMO)를 쓰는 환자를 말한다. 에크모는 환자의 폐와 심장에 문제가 생겨 산소와 이산화탄소 교환이 제대로 안 될 경우, 환자의 몸 밖으로 빼낸 혈액에 산소를 공급한 뒤 다시 몸속으로 넣어주는 장비다.
중증 환자는 스스로 호흡은 할 수 있지만, 폐렴 등의 증상으로 산소 포화도가 떨어져 산소치료를 받는 상태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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