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印尼, 자카르타 등 휴교... 코로나 대책으로 외출자제 촉구

[자카르타 특별주정부는 독립기념공원 광장 등 23개소의 관광시설을 29일까지 폐쇄한다. =14일, 자카르타 (사진=NNA)]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 특별주의 아니스 바스웨단 지사가 14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에 따라 주 내 모든 초중고교를 16일부터 28일까지 약 2주간 휴교한다고 밝혔다.

16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던 직업훈련고교(SMK)의 졸업시험은 연기된다.

아울러 독립기념공원(모나스) 및 자카르타 북부 오락시설 '안쫄', 박물관 등 관광시설 23개소에 대해 29일까지 폐쇄한다는 방침도 표명했다.

아니스 지사는 15일, 트위터를 통해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자카르타 시민들의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외출 및 집회행사를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자카르타에 체류하는 일본인 자녀들이 다니는 학원들도 이 조치에 따라 봄방학 특별강습 등이 일제히 휴강되었다.

아니스 지사는 이에 앞서, 매주 일요일 자카르타 번화가를 보행자에 개방하는 '카 프리데이'도 15일과 22일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6월 6일에 개최예정이던 전기차(EV) 경주 '포뮬러 E' 대회도 연기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자카르타 외에도 서자바주 반둥시, 치르본시, 드폭시도 16일부터 약 2주간 휴교를 결정했다. 드폭시에 있는 인도네시아 대학은 18일부터, 욕야카르타특별주에 있는 가자마다대학은 16일부터 인터넷을 통한 원격수업으로 강의를 실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