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일손부족 농가…GDC 일손 돕기에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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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박범천 기자
입력 2020-05-2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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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손부족에 코로나19··판로까지 막혀

26일 강원도개발공사 임직원 20명이 춘천에 위치한 버섯 재배 농가를 찾아 농가일을 돕고 있다. [사진=강원도개발공사 제공]


농번기를 맞아 극심한 일손부족을 겪고 있는 강원도 농가를 돕기 위한 지원이 이어지면서 모처럼 농촌에 활기가 돌고 있다.

최근 농촌지역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수급이 지연되면서 농가마다 일손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다. 여기에 농산물 판로까지 막히면서 농가의 경제적 피해가 늘고 있어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26일 강원도개발공사 임직원 20여명은 춘천시 학곡리 소재한 버섯재배농가를 찾아 부족한 농촌 일손 돕기를 전개했다.
이날 일손돕기는 농번기 인력난으로 시름에 빠진 농가를 위해 도개발공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혀 이루어졌다.

이날 도움을 받은 농가주민은 “일손이 부족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시간을 내어 봉사에 참여해준 공사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했다.

도개발공사 김길수 사장은 “농촌 일손 돕기와 코로나19 위기 극복 등 도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어려움을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일손이 필요한 농가 및 농업인을 위해 거주지 시·군 농정과를 통해 농촌봉사를 신청한 기관 등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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