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지스자산운용과 손잡고 우즈벡 IDC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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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0-06-1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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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사업모델 개발해 주변국 진출 본격화 예정

KT는 이지스자산운용과 KT 광화문빌딩에서 우즈베키스탄 IDC(Internet Data Center) 사업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국내 부동산투자 1위 자산운용사다.

협약에 따라 KT는 우즈베키스탄 IDC 사업 컨설팅과 설계, 구축, 유지보수, 마케팅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지스자산운용 사업 투자 참여구조를 수립하고 글로벌 진출 사업성 평가와 같은 투자유치에 필요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우 KT 글로벌사업본부장, 강영구 이지스자산운용 CM부문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후 양사는 우즈베키스탄 IDC 사업뿐 아니라 다른 글로벌 국가로도 IDC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이번 글로벌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해 우즈베키스탄의 이스트 텔레콤(East Telecom)을 통해 IDC 시범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그 결과 우즈베키스탄의 IDC 사업 성공 가능성과 고객 수요를 확인했고, 연계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는 사업기회를 발견했다.

한편, 이스트 텔레콤은 2007년 KT가 지분을 인수해 초고속인터넷과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의 유무선통신사업자다.

김영우 KT 글로벌사업본부 본부장은 "우즈벡 IDC 사업은 투자사와의 협력을 통한 첫 번째 해외진출"이라며 "향후 국내 사업에서 다진 역량을 해외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강영구 이지스자산운용 CM부문 대표이사는 "데이터센터는 중장기 성장 잠재력이 높은 매력적인 부동산 섹터로, 우즈벡 IDC 사업 외에도 다양한 사업기회를 KT와 공동으로 발굴하겠다"며 "이퀴닉스 등 미국 회사들이 주도하고 있는 해외 IDC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른쪽부터) 김영우 KT 글로벌사업본부장과 강영구 이지스자산운용 CM부문 대표이사가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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