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안양 주영광교회 집단 감염...군포 8명ㆍ안양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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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20-06-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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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시에 소재한 주영광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신도와 가족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까지 늘었다. 지역별로는 군포 8명, 안양 3명이다.
 

[사진=연합뉴스]


군포시와 안양시는 27일 안양시 만안구 안양6동 소재 주영광교회에 다니는 군포 시민 7명(군포 60번∼66번 확진자), 안양 시민 2명(안양 62번·63번 확진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26일 오후에는 이 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안양6동 거주 30세 남성(안양 61번째 확진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26일 확진된 군포 59번 확진자인 A(25·어린이집 교사)씨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군포 62번 확진자는 교회에 다니지 않지만 A씨의 가족(62)이며 군포시 관내 어린이집 원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포 62번 확진자를 뺀 나머지는 전부 A씨와 함께 지난 21일 오전 8시20분∼오후 6시, 24일 오후 6시20분∼9시12분 예배에 참석했다.

당시 예배에는 A씨를 포함해 총 30명(안양 3명, 의왕 1명, 군포 26명)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 3분의 1이 확진 판정을 받은 셈이다. 군포 59번 확진자 A씨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주영광교회는 군포에 있다가 약 4년 전 안양으로 이사했다. 전체 신도는 80~9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는 방역 소독을 마쳤고 일시 폐쇄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확진자가 나온 군포 소재 어린이집에 대해선 방역과 함께 추가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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