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폭우 속에 절규하는 일본 규슈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우한재 기자
입력 2020-07-07 08: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이미지 확대
Previous Next
  • 4 / 13
  • [사진=연합뉴스]


    "누가 좀 제발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식당 주인)

    일본이 폭우로 인한 홍수로 신음하고 있다. 5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수십명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생겨나고 있다. 

    7일 오후 6시까지 24시간 예상 강수량은 규슈 북부에서 많은 곳은 300㎜에 달할 전망이다. 당국은 이날 나가사키, 사가, 후쿠오카 등 3개 현에 호우 특별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대피 지시를 내렸다.

    인명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6일 오후 4시 기준으로 44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실종됐으며, 1명은 심폐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설상가상으로 강 인근에 위치한 노인요양시설이 침수되기도 해 향후 사망자나 부상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에는 구마모토현 구마무라에 있는 노인요양시설 센주엔이 범람한 강물에 침수된 후 입소 생활자 14명이 심폐 정지 상태로 발견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일본 국토 교통성은 하천 유역에서 주택 6000여 채가 물에 잠겼으며, 침수 면적은 무려 10.6㎢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비상재해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각 지방자치단체와의 공조 하에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