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불어난 한강물...잠수교 보행자 통행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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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0-08-0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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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한강물이 불어나 잠수교의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2일 오후 5시50분 현재 다리 밑 한강의 수위가 6.22m를 기록하면서 서울 잠수교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잠수교 수위가 5.5m 이상이면 보행자 통행이 제한되고, 6.2m 이상이면 차량이 다닐 수 없다.

앞서 서울시는 2일 오후 3시께 서울 잠수교의 보행자 통행을 전면 제한했다. 

시는 한강 수위 상승을 지켜본 뒤 차량 통제 여부도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수위가 상승했다.

한강 물이 빠른 속도로 불어난 데는 한강 상류지역에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난 탓이다. 

서울시는 현재 팔당댐의 방류량이 초당 9000t 이상이며 잠수교의 차량 통제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현재 한강 여주시 원부교 지점과 흥천대교 지점은 수위표기 기준 각각 6.5m, 4.5m까지 차오를 것으로 예상돼 홍수경보가 발령됐다.

괴산군 목도교 지점 , 포천시 영평교 지점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한강 수위 상승으로 잠수교 보행자 및 차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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