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카페 방역 수칙 생길까…정부 "별도 방역수칙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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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08-0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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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례브리핑하는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카페와 관련한 별도의 생활방역 수칙을 준비해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카페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것이 있어서 카페에 대해서는 별도의 생활방역 수칙을 준비하고 있다”며 “준비가 되는 대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카페는 음식점, 일반주점과 함께 ‘일반음식점’으로 분류돼 있다. 일반음식점 방역수칙에 따르면 식사 전후 대화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공용 집기류를 사용할 때는 비닐장갑을 끼거나 손소독제를 이용해야 하는데 카페의 경우 이보다 방역수칙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방역당국에 따르면 첫 환자(지표환자) 1명을 연결고리로 할리스커피 선릉역점에서 3명, 양재동 양재족발보쌈에서 5명 등 총 9명의 확진자들의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이 집단감염으로 확인한 건 지표환자가 확진된 지난달 27일 이후 6일 만이었다.

커피 전문점과 관련해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지표환자 A씨 포함 회의를 한 3명이 확진된 데 이어 확진자의 지인 중 1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A씨가 다녀간 양재동 식당에서는 A씨 외에 이용자 1명과 종사자 1명은 물론 이들의 지인‧가족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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