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카페‧식당 방역 수칙 강화…방역당국 “먹을 때만 마스크 벗고 대화는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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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08-0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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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카페 현장 점검하는 성동구청 직원들. [사진=연합뉴스]


최근 서울 강남구 할리스커피 선릉역점과 서초구 양재동 양재족발 보쌈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병이 발생하면서 카페와 식당에 적용되는 방역 수칙이 강화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4일 카페‧음식점 방역수칙을 내놨다.

우선 방대본은 카페‧음식점 이용 시 배달‧포장 주문을 최대한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방문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며, 혼잡한 시간대를 피해 방문하되 머무르는 시간은 최소화하라고 당부했다.

음식 섭취 전에는 물로 씻거나 소독제를 사용해 손을 소독하고, 공용집게‧접시‧수저 등의 사용 전후에도 반드시 손 소독제나 비닐장갑을 사용해달라고 요청했다.

업장 내 마스크 착용 수칙도 엄격해졌다. 방대본은 먹거나 마시는 시간 외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음식을 섭취할 때는 대화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또 휴대전화 통화도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하거나 실외로 나가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국은 코로나19 관련 ‘안전 신문고’를 통해서도 카페‧음식점 내에서의 감염 위험 행위를 다수 제보받았다고 밝혔다.

제보에 따르면 카페에서 많은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대여섯 시간 이상 밀접하게 대화해도 관리자가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았다. 음식점이나 카페에 비닐장갑과 손 소독제 등이 제대로 구비돼 있지 않은 경우도 많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방역수칙을 일상적으로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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